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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식음료 업계가 새 정부에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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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3. 16. 06:00

차기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식음료 업계가 규제 완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 지원 등을 거론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되며 일상 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단계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에서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개선 방안들에 대한 의견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기업들은 그동안 묶여있던 각종 규제의 완화와 더불어 물가 상승에 따른 대책 마련에도 힘을 써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 가격이 치솟는 만큼 추가 가격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시급해 보인다.

코로나19로 큰 변화를 겪었던 식품 기업들은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다각화에 집중해왔다. 본업 이외에도 잘하던 것을 잘 하고 더 잘할 수 있는 잠재 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주류 업계에서는 온라인 주류 판매 허용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전통주를 보호·육성하는 차원에서 국가에서 지정한 일부 전통주에 대한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혼술·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주류 시장은 세분화되고 있는데 정부의 규제로 소규모 기업들이 출시한 제품들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기업들의 도전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 방안까지 마련된다면 시장 안에서 미래 산업이라 불리는 산업들이 쉽게 뿌리를 내릴 것이다. 물론 이 같은 방안들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만은 아니다. 먹거리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시킬 수 있는 하나의 활로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올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의 전환을 앞둔 만큼 기업의 성장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시킬 수 있는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들을 기대해본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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