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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안x윤찬영x윤현수 ‘소년비행’, 10대 누아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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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3.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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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왼쪽부터), 한세진, 윤찬영, 원지안, 양서현/제공=시즌
‘대마’라는 강렬한 소재를 가진 10대 누아르 작품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seezn)의 새 드라마 ‘소년비행’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25일 오후 6시 공개를 앞둔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공윤탁(윤찬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누아르 드라마다.

넷플릭스 ‘D.P.’에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원지안부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윤찬영, SBS ‘라켓소년단’의 윤현수 등 신예들이 출연을 알렸다.

조용익 감독은 공개에 앞서 22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배우들을 만나 현장에서 함께 했다는 게 너무나 고마웠다”며 “시나리오가 흥미로운 작품이었고 인물마다 가지고 있는 상황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게 매력적이게 다가오더라. 그러면서 배우들이 캐스팅되고 이 작품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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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왼쪽부터), 원지안, 조용익 감독, 윤찬영, 양서현, 한세진 /제공=시즌
배우들은 ‘대마를 키우는 10대들’이라는 독특하고 자극적인 소재에 끌렸다고 밝혔다. 공윤탁 역의 윤찬영은 “대마라는 강력하고 쉽게 접하지 못할 소재를 놓고 인물들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 성장하는 모습이 재밌는 포인트였다”고 말했고 공윤재 역의 윤현수는 “제목도 굉장히 느낌이 좋았고 윤재라는 역할이 날 것의 모습이어서 더욱 좋았다. 또 10대가 나오는데 마약이라는 소재가 등장한다고 하니 신기하고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다른 매력을 본 배우들도 있었다. 경다정 역의 원지안은 “작품 안에서의 느낌은 다정이가 마약을 취하겠다는 느낌이라기보다 삶을 영위시키기 위한 수단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독특한 소재보단 이 친구의 이야기가 더 와닿더라”라고 말했고 김국희 역의 한세진은 “보통 작품에서는 한 인물을 공감하고 따라가는데 이 작품은 보면 볼수록 다른 시점들이 보이더라. 소재의 신선함을 잡으면서도 인물들의 갈망, 갈등이 우리 일상에서 하는 고민들과 비슷하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흥미롭고 자극적인 소재인 만큼 수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인물이 처해 있는 상황 가운데 표현되는 장면의 수위였다. 보여주기 식의 과함을 택하지 않으려 했다. 그 공간에서 해결해야 하고 이루려 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대마 등 마약 관련한 기사를 찾아보면서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사실 처음에 10대 누아르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 사실 저는 10대의 기억이 잘 나지 않고 10대의 말투나 행동 반경을 모른다. 하지만 이 작품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 것이 있다. 소년은 그 나잇대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어떤 마음이느냐에 따라 소년일 수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고마웠던 것 중 하나가 어린 10대를 표현하려는 게 아니라 그 인물을 향해 에너지를 쏟고 있더라. 소년이란 원하는 무언가를 향해 살아보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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