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최근 10년 청산펀드 회수 및 수익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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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10년 청산펀드 회수 및 수익 현황’을 발표했다.
2016년 이전 청산펀드의 수익률은 등락을 반복했으나 2017년 이후에는 매년 수익률이 오르면서 작년에는 최고 수익률인 12.4%를 기록했다. 청산펀드 중 수익률이 10%를 초과하는 펀드의 비율은 최근 10년 중 작년에 가장 높은 50.0%였다.
최근 5년간 청산펀드의 수익률은 그 해 청산펀드 투자기업 중 코스닥 상장기업 수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작년에는 청산펀드 투자기업 중 코스닥 상장기업 수(98개)와 청산펀드의 수익률(12.4%)이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수익배수가 높은 업종은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유통·서비스 등이었으며 바이오·의료 업종은 최근 5년간 매년 수익배수가 상위 2위 이내에 들었다.
ICT 서비스 업종은 2016년 이전에는 수익배수가 1배를 소폭 상회하며 등락을 반복했으나 2017년 이후 매년 수익배수가 2배를 넘으면서 수익배수 상위 3위 이내를 기록했다. 유통·서비스 업종은 과거 5년 동안에는 중위권 수준에 머물렀으나 2020년에는 전체 업종 중 수익배수가 가장 높았다.
최근 5년간 청산된 전체 모태자펀드 86개의 수익률은 9.3%, 수익배수는 1.49배로 전체 청산펀드에 비해 수익률과 수익배수 모두 높았다. 최근 5년간 청산된 모태자펀드는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모태자펀드의 수익률과 수익배수가 전체 청산펀드를 상회했다. 작년 청산된 모태자펀드의 수익률과 수익배수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작년에 펀드를 하나라도 청산한 경험이 있는 운용사는 38개로 이중 청산수익 상위 10개 운용사의 총 청산수익은 전체 수익(8426억원)의 약 82.7%인 6966억원이었다. 상위 10개 운용사 중 최대 청산수익을 낸 운용사는 2742억원의 청산수익을 낸 한국투자파트너스였다. 또한 작년 청산수익 상위 10개 운용사의 청산펀드 수익배수는 약 2.0배로 작년 청산펀드 평균 수익배수(1.7배)보다 높았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작년 한 해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이 최고치를 달성한데 이어 청산펀드 수익률도 계속 높아지면서 작년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은 벤처투자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졌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