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6.41% 최대주주 등극
신사업 성공 여부 초미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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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놀이의발견의 회원 수는 108만명을 기록했다. 최근 놀이의발견 회원 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38만명, 2020년 7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윤 대표가 내세웠던 목표를 이룬 결과다. 윤 대표는 2020년 5월 놀이의발견 대표이사로 선임된 당시 회원 수를 1년 안에 100만, 2년 안에 300만까지 회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했다.
놀이의발견은 2019년 4월 웅진그룹의 주력 계열사 웅진씽크빅의 벤처사업부로 시작했다. 사업 초기에는 테마파크·키즈카페·체험학습 등 전국 유아 전용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고객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그쳤다.
그러나 웅진씽크빅이 2020년 5월 놀이의발견을 자회사로 분할하면서 현재는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놀이의발견은 2020년 12월 미술과 음악, 야외활동 등의 놀이수업을 온라인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놀이클래스Live’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유아 전문 숙소예약 중개서비스를, 10월에는 유아돌봄서비스 ‘짝꿍쌤’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놀이의발견은 현재 1만개의 액티비티부터 6000개 놀이 콘텐츠 등의 서비스가 전국에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월평균 거래도 3만3000건으로 출범 초기(8000건)보다 4배 이상 올랐다. 2019년에는 구글플레이에서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에 선정됐고 ‘출산·육아’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실적은 미미했다. 놀이의발견은 지난해 매출 6억원, 순손실 53억을 냈다. 2020년에는 매출 4억원, 순손실 6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놀이의발견은 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회사인 만큼 유아 대표 플랫폼으로서 확장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놀이의발견이 2020년 5월 웅진씽크빅에서 분사된 뒤 같은해 8월 우리큐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PEF)로부터 2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해 기업가치로 600억원을 인정받았다.
놀이의발견의 성공 여부에 따라 웅진그룹의 경영승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표는 2020년 5월 말 웅진그룹의 지주사 웅진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12.95%에서 16.41%로 올려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그의 형인 윤형덕 웅진투투럽 대표이사의 웅진 지분율 12.97%를 넘어섰다.
놀이의발견의 실적까지 성장한다면 웅진그룹 승계 구도에서 입지가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그룹 측은 “윤형덕 대표와 윤새봄 대표는 경쟁관계가 아닌 협력관계로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새봄 대표는 1979년 출생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웅진 기획조정실장,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9년에는 웅진에서 사업운영총괄을 맡았다. 그후 놀이의발견의 초대 대표이사로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다. 윤형덕 대표는 1977년 출생으로 해외 정수기 렌털사업(웅진에버스카이), 화장품·건강기능식품 판매(웅진투투럽) 등 웅진그룹 신사업에 나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