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기술 기반으로 베리어프리 제품에도 탑재
SKT는 AI 스피커 '누구' 탑재된 '설리번플러스' 앱
KT는 IoT 기반으로 한 전동 휠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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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SKT는 ‘내일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열린 WIS2022에서 베리어프리 AI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를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 설리번플러스는 AI 기반의 시각보조 음성안내 앱으로 스타트업 투아트가 개발하고, SKT의 AI스피커인 ‘누구’가 탑재됐다.
사용자가 설리번 앱을 켜고 스피커 기기 ‘누구’의 이름인 ‘아리아’를 부르면 카메라에 비춰진 사람의 나잇대와 성별을 자동으로 인식해 소리 혹은 글자로 묘사해 준다. 문자인식·이미지 묘사·주변 탐색·색상 인식 등에도 탁월하며 모두 음성·글자 변환이 가능하다. 음성 명령과 사물 인식에 특화된 만큼 장애인·노인들에게는 더욱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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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휠체어의 무게는 평균 100kg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다루기에는 무겁다. 그러나 전동휠체어의 평균 무게는 30kg으로 누구나 쉽게 들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휠체어와 함께 장착된 5G 조이스틱으로 휠체어를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 통신 기반인 만큼 사용자의 응급상황이 감지되면 빠르게 병원과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간다. 박 대표는 “기존 휠체어보다 안전기능이 훨씬 강화됐다”면서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돼 규제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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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AI기반의 ‘인공지능 통화비서’ 서비스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고객이 가게로 전화를 하면, AI 통화 비서가 자동으로 문의·예약·주문 등을 대신
받는다. 통화 후에는 예약이 완료됐다는 정보가 고객과 가게에 전달된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인공지능 통화비서’를 출시한 후 가입자 수는 3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며 “가입 속도는 2배가량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인 ‘AI 컨택 센터’ 역시 AI콜센터, 챗봇 서비스 등으로 업무의 생산성이 올라가 호응이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