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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총선급’ 판 커진 보궐선거… 7곳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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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2. 05. 02. 15:20

성남 분당갑 '안철수·이재명' 등판설 주목
강성 당원 중심 '李 인천 계양을' 출마 요청 쇄도
지선
2일 오전 인천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대형 투표함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이 7곳으로 확정되면서 ‘미니 총선’ 급으로 판이 커졌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 제주시을 등으로 결정됐다. 이들 선거구 모두 해당 지역구의원들이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에 출마함에 따라 공석이 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전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기 성남 분당갑에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성남 분당갑에는 안랩 본사가 위치해 있어 안 위원장의 등판설에 불을 지폈다. 안 위원장 본인은 지난달 29일 “현재까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차기 대선도전을 위해 원내 입성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외에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보 출신인 박민식 전 의원이 성남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차출론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 비서실장 출신인 김병관 전 의원도 출마 채비에 나선 상태다.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이 지역구 의원을 지냈으나 21대 총선에서 김은혜 전 의원에게 0.72%포인트 차로 패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 중 후보 선정절차 등이 정해질 것 같다”며 “이 고문이 (성남 분당갑으로) 내려오면 당연히 물러나야겠지만 (이 고문 출마가 확정되면) 대선 연장전으로 흘러 대장동 이슈 등이 지방선거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확정으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에서도 이 고문의 출마론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고문 네이버 팬카페 ‘재명이네마을’에는 이 고문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야 한다는 요청글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이 고문이 인천과 연고가 없어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고문이 인천에 연고가 없어 급하게 움직이면 위험할 것 같다”며 “보궐선거에서 패배하면 정치 인생이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광재 민주당 전 의원의 강원지사 출마로 자리가 빈 강원 원주갑에는 민주당 소속 원창묵 전 원주시장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이명박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원주갑 당협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대구 수성을에서는 이인선 인수위 산하 지역균형발전위 위원, 정순천 전 수성갑 당협위원장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태흠 전 의원 지역구(충남 보령서천)에는 나소열 보령서천 민주당 지역위원장 출마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국민의힘에서는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장동혁 전 대전시당 위원장 차출설이 거론된다.

창원의창 보궐선거는 박완수 전 의원이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기 위해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에선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와 장영기 벤처기업인협회장, 장동화 전 경남도의원, 김상규 전 조달청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오영훈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제주 제주을) 지역구에는 민주당에서 현근택 변호사와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소속 김승욱 제주을 당협위원장도 이날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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