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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제약산업 육성·지원에 877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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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5. 04. 16:46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에 97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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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8777억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제1회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열고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5년마다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해오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약 23조원 규모로, 최근 5년간 생산액은 6.9%, 수출액은 28.8% 증가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시행계획에 따르면 신약 연구개발, 인력 양성, 수출지원, 제도 개선 등을 4대 정책 분야로 정하고, 152개 세부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8777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 지원에 973억원, 국가 신약개발 사업에 1342억원, 범부처 재생의료기술 개발사업에 381억원이 투입된다.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바이오 생산·공정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과 한국형 나이버트(K-NIBRT)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125억원을 투입한다. 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융합형 인재 275명을 양성하고, 의사 과학 학부과정을 지원하는 데 각각 10억원, 90억원을 지원한다.

수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 공유 사무실 마련 등 거점 구축에는 10억9000만원, 해외제약전문가와 컨설팅 기관 등 전주기 단계별 컨설팅에 17억원이 쓰인다.

아울러 정부는 혁신적인 신약과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기업 투자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할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수립계획도 보고했다. 3차 종합계획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말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된다.

이를 위해 위원회 산하에 전략기획단과 8개 세부 분과를 설치·운영해 이달 중순께 전략기획단 1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제도·규제, 연구개발, 투자·수출, 인력·일자리 등 4개 전략분과의 과제를 수립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혁신적인 신약과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기업 투자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운용사 간담회, 국책금융기관과 출자 협의를 지속해왔으며, 펀드 조성계획 수립 후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구축 추진현황도 보고했다. 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글로벌 교육생 370명과 국내 교육생 14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을 시행하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설립해 2025년부터 실습 중심의 교육을 연간 2000명 이상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올해는 다음 5년간 시행할 3차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나라가 제약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의 다양한 주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제2차 종합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향후 추진할 핵심 추진과제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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