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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초음파 환경은 가천대 길병원 전문 의료진과 함께 연구 개발한 무선 초음파 진단기 시스템 ‘소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소논은 임상 현장 초음파(POCUS)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제품이다. 소논은 의료진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병원에서 사용하던 대형 초음파 진단 장비는 초음파실에서만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동,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소논은 의료진이 휴대하고 다니며 일반 진료실뿐만 아니라 환자 병실,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병원 내부 어느 곳에서나 초음파 진단을 시행할 수 있다.
진단 결과는 병원 내 무선 와이파이망을 통해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에 전달할 수 있다. 또 병원 밖에서도 의료진과 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초음파 진단을 수행하고 결과를 병원의 시스템에 전달할 수 있어서 진정한 의미의 POCUS를 구현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 같은 소논의 장점을 진료 현장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 무선 초음파 진단환경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의료진은 병동에 입원한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복부 통증 등을 호소할 때 별도의 초음파 진단 처방과 접수, 환자 이동 등을 생략한 채 즉석에서 초음파 진단을 시행할 수 있다.
또 이렇게 얻은 진단 영상은 와이파이망을 통해서 무선으로 의료영상정보시스템에 업로드할 수 있어 환자의 임상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9년 소논 110대를 구비하면서 무선 초음파 환경 구축을 시작했다. 당시 총 110대의 장비를 22개 임상과에 배부해 활용했다.
이후 시스템 등을 개선해 2020년 3월에 완벽한 스마트 무선 초음파 진단환경 구축을 마무리했다. 지난 2년 동안 응급실, 중환자실, 입원 병동은 물론 외래에서 총 1440건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정욱진 교수는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휴대용 무선초음파가 청진기를 대신해서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시술을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통해 초심자들도 손쉽게 초음파 진단과 결과를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들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