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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바다야~”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내달 2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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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2. 05. 31. 12:36

해운대해수욕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제공=해운대구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다음달 2일 바다 문을 열어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안전개장 기간인 6월은 망루,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상구조대원이 피서객 안전을 위해 근무한다. 파라솔은 설치하지 않는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300m,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복합휴게시설 150m 구간에 해수욕을 허용하고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오는 7월 1일에는 전면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구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중단했거나 축소했던 행사와 축제를 확대해 피서객에게 힐링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해운대 해변라디오 운영
해운대해수욕장만의 이색 프로그램인 ‘해변라디오’를 7~10월에 운영한다. 금~일 주 3일 운영하던 것을 주 4~5일로 늘릴 계획이다. DJ가 진행하는 뮤직박스, 아티스트 토크쇼, 보이는 라디오 등으로 피서객에게 낭만을 선사한다.

△해변 청소 비치코밍 페스티벌
‘비치코밍’이란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재활용 작품을 만드는 환경보호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7~9월 주민과 함께하는 ‘비치코밍 데이(바다쓰레기 정화활동)’를 개최하고, 9월에는 해변에서 수거한 유리조각과 빈병 등 해양 쓰레기를 활용한 조형물을 전시해 바다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린다.

△해변에서 영화를 만나다
백사장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비치시네마’ 역시 해운대해수욕장을 대표하는 행사였으나,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열지 못했고, 지난해는 집합 제한에 따라 50명 이하로 운영했다. 올해는 9~10월 중에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축제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천체관측 송정 별·바다 축제
송정해수욕장만의 이색 행사인 ‘송정 별·바다 축제’는 9월 말에 개최한다. 송정관광안내소 앞 백사장에서 천체관측, 천문교육체험, 과학·음악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노래 마술 등 다양한 공연 ‘버스킹’
아마추어 공연자들이 마음껏 자신의 끼를 펼치는 버스킹도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 오후 4~10시에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을 찾으면 뮤직존, 퍼포먼스존에서 노래, 음악 연주,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해운대는 9곳, 송정은 3곳을 운영하며 해운대 공연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송정해수욕장 서핑구역 확대
송정해수욕장 서핑구역을 현재 120m에서 240m로 대폭 확대한다. 송정해수욕장은 우리나라 3대 서핑 명소로 각광받을 정도로 많은 서핑 마니아들이 찾고 있다. 올해는 53사단에서 군 하계휴양소를 운영하지 않아 7~8월에도 당초 계획했던 서핑구역보다 120m 더 넓은 구간에서 수상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새벽 입수 감시 인공지능 CCTV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운대 3대, 송정 2대 등 모두 5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새벽시간 무단 입수를 감시하는 인공지능 CCTV 시스템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8월 시험 운영을 거쳐 9월 중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비개장기간 야간입수 금지
해수욕장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야간 입욕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구는 해수욕장 관리 조례를 개정해 오는 10월 1일 시행한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야간 입수를 금지할 예정이다. 2019년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현재 해수욕장은 개장 기간 외에는 별도의 제한 없이 24시간 입욕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조례 개정으로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개장 기간 외 기간에는 일몰 후 30분부터 일출 전 30분까지 입수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야간단속원 확대 안전사고 예방
늦은 밤에 바다를 즐기는 시민이 많아지고 있어 야간단속원을 늘려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야간단속반을 4개반으로 편성, 7~8월에는 최대 20명이 야간입수금지 계도, 야영·불꽃놀이·상행위를 단속한다.

△송정1호 공중화장실 개축
건립한 지 20년이 넘은 송정1호 공중화장실을 철거하고 현대식으로 새로 짓는다. 4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여름 송정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깨끗하고 산뜻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송정 간이 편의점 운영
해마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7~8월 개장기간에 파라솔 단체가 노천카페를 운영했는데 올해는 노천까페를 폐지하고 컨테이너 형태의 간이 편의점을 도입한다. 관광안내소 앞과 죽도공원 앞 백사장에 두 곳을 운영하며 편의점과 같이 완제식품 위주로 판매한다.

△송정 서핑보드 보관소 운영
송정해수욕장에 서핑보드 보관소를 설치한다. 그동안 서핑보드를 백사장에 무질서하게 방치하는 일이 잦아 보기에도 안 좋고 물놀이객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있었다. 현재 서핑협회, 주민자치위원회와 설치장소, 디자인, 관리방안 등을 의논 중이다.

△환기 소독 청결 방역수칙 준수
지난 2년 방역시스템을 가동, 피서객 안전에 최선을 다해왔다. 올여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샤워탈의장 등 ‘다중이용시설 휴식시간제’ 운영과 해수욕장 근무자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한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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