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엔 '7세대 그랜저'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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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대차그룹 및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5월 국내 가장 많이 팔린 차 톱 5는 모두 현대차·기아가 차지했다. 기아 쏘렌토가 2만6184대로 1위, 현대차 그랜저가 2만5753대, 아반떼가 2만4326대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이 2만2476대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기아 스포티지가 2만2253대로 5위가 됐다.
6월 판매량 역시 반도체 및 공급망 문제로 계약된 물량에 한해 제한된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모델별 판매 비중은 비슷하게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 지배적 관측이다.
바통을 터치할 하반기 가장 큰 기대작은 현대차 E-GMP 전용 전기차로는 첫 세단인 ‘아이오닉6’다. 포르쉐를 연상케 하는 우아한 곡선미의 역대급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모델로, 테슬라 모델3, 벤츠의 EQE, BMW i4 등과 직접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번 충전에 500km 주행거리의 벽을 넘을 것이란 기대가 벌써부터 나온다.
다음으로는 슈퍼카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기아의 전기차 EV6 GT다. 무려 584마력에 7.5kgf·m 토크, 제로백 3.5초로 국산차 역사상 가장 빠르다. 기아가 자체적으로 벌인 400m 직선 경주에서 포르쉐911 타르가4, 페라리 캘리포니아T, 람보르기니 우루스, 메르세데스-AMG GT를 다 제치고 맥라렌 570S에 이어 2위로 골인한 바로 그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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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실험적인 웨건형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는 매니아 층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웨건은 세단 형태로 차량 뒷쪽에 적재함이 있는 게 특징이다. 한국은 웨건의 무덤이라 알려질 정도로 짐차 이미지가 강해 인기가 없지만 편안한 승차감에 적재공간까지 챙길 수 있어 해외에선 실용적 차량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또 오랜만에 돌아오는 페이스리프트 기아 레이와 셀토스도 주목할 만 하다. 레이는 9월께 돌아올 예정이고 이후 2023년엔 레이 전기차도 출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차 캐스퍼의 경쟁상대가 될 전망이다. 기아 셀토스 역시 가성비 좋은 소형 SUV로 인기가 높아 판매량에서도 수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이미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가 많을 정도의 인기 있는 볼륨 모델들이라 수요는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지금도 반도체 부족 등 문제로 18개월까지 대기해야 하는 판이라 현대차가 얼마나 전략적으로 생산 전략을 짜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