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가 포함된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김우민(강원도청)-이유연(한국체대)-이호준(대구시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친 남자 경영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벌인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 08초 49의 한국 신기록으로 헝가리(7분 07초 46)에 이어 1조 2위로 들어왔다.
전체 2개 조 14개국 가운데 4위에 오른 대표팀은 8개 팀이 참가하는 결승에 올라 한국시간 24일 새벽 메달 경쟁을 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대표팀은 지난해 5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같은 멤버가 작성한 종전 기록 7분 11초 45를 1년여 만에 4초 가까이 단축했다. 계영 800m는 한 팀에서 네 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이어서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세 번째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고 황선우는 세 개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