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KLCSM·삼성重, ‘자율 항해 시스템’ 상용화 위해 맞손

기사승인 2022. 06. 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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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급-선사-조선소 간 협업으로 국산 자율항해 시스템 상용화 속도
첨부. [보도사진] 업무협약식 현장사진
KR 연규진 도면승인실장(왼쪽)과 KLCSM 권오길 상무(가운데), 삼성중공업 김현조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 KR제공
한국선급(이하 KR)은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E)에서 23일 KLCSM, 삼성중공업과 함께 ‘중대형선을 위한 자율항해 시스템의 실운항 적용 승인에 관한 공동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의 융합을 통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시스템이 대체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향후 시스템으로 대체된 선박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자율항해 시스템’과 같은 기자재가 탑재돼야 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선급·선사·조선소 간 협업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실선 기반 운영체계를 구축해 국산 기자재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본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자율항해 시스템(SAS)을 국내 대표적인 선박관리사인 KLCSM의 운영 선박에 적용해 위험성 평가 수행과 향후 기국 승인 등을 위한 각종 협약 및 기준 적합성 검토 및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 인증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의 전자해도표시스템(ECDIS) 모듈에 대한 선박 기자재(MED) 인증을 통해 자율항해 시스템의 상품화를 위한 종합적인 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LCSM 권오길 상무는 “이번 공동 협력으로 자율항해 시스템이 선박에 적용되면 선박관리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KLCSM이 관리하고 있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선원 부족에 부합하는 선박 운영의 환경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삼성중공업은 대양 및 연안 항해에서 사용 가능한 자율항해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독자 개발한 자율항해시스템 SAS의 해상 실증을 기반으로 선박 실운항 사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KR·KLCSM과의 협업은 당사의 자율항해 시스템의 상용화를 한층 더 빠르게 실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규진 KR 도면승인실장은 “이번 공동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자율운항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R은 2019에 제정된 ‘자율운항선박지침’에 따라 선급규칙과 사이버보안 인증 및 위험도 기반 승인 등을 적용해 관련 선급 인증 실적과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쌓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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