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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는다…서울시, 인천시와 지역상생·마이스 경쟁력 강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서울시, 인천시와 지역상생·마이스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2. 10. 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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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천시, 5일 '마이스 공동 마케팅 상호 교류 협약' 체결
서울시청
서울시청 전경 /박성일 기자
서울시가 인천시와 손을 잡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 등) 산업의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서울관광재단,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인천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공동 마케팅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마이스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마이스 공동마케팅 추진 △마이스 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양 시도 여행 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그 외 공동 마이스 마케팅을 위한 필요사업 등을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마이스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상생과 공동협력을 약속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각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이와 연계한 관광·마이스 상품을 개발·운영해 지역 상생을 통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유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이멕스 아메리카(IMEX America)'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이티비 아시아(ITB Asia)' 등 마이스 전문 전시회에 마이스 민관협력체인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와 함께 참가해 공동마케팅을 전개한다.

이외에도 마이스 전문매체를 활용한 미디어 광고와 소식지 등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해외 마이스 주최자 및 의사 결정자를 대상으로 서울과 인천의 매력적인 명소를 소개하는 홍보 여행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10명 이상이 상호도시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내용으로 양 도시를 연계한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를 통해 필요한 제반 사항(지원금·드론 촬영·행사 현수막 및 대형 얼음조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주 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마이스 산업의 조기 회복과 함께 마이스 행사의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생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표 마이스 도시이자 역동적인 서울시와 인천시의 상호 협력으로 인한 동방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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