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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李 추가징계’ 심의…이양희 “원칙대로 진행”

與 윤리위, ‘李 추가징계’ 심의…이양희 “원칙대로 진행”

기사승인 2022. 10. 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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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들어서는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YONHAP NO-4230>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제공=연합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6일 저녁 회의를 열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논의에 들어갔다.

이양희 국민의힘 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윤리위 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 본관에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제9차 윤리위는 과거 회의와 마찬가지로 결과를 미리 두고 진행하지 않고 모든 측면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없이, 원칙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소명을 위해 윤리위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윤리위는 지난달 18일 회의에서 결정된 이준석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와 관련 사유를 회의 직후 이 자리에서 공개한 바 있다"며 "지난달 28일 윤리위 회의 직후에는 이준석 당원에게 오늘 회의에 출석해 소명할 것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당무감사실은 출석 요청과 함께 징계 절차 개시 사유를 포함해 이메일, 전화, 문자를 통해 이준석 당원 뿐만 아니라 수행팀장에게도 여러차례 연락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는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징계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혔으며 소명 기회를 줬음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윤리위는 오늘 진행된 소명 절차의 부당성을 주장한 이준석 당원 변호인의 갑작스런 입장문에 대해서도 어제 성실히 서면 회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 윤리위는 오늘 진행될 소명 절차의 부당성을 주장한 이준석 당원 변호인의 갑작스런 이례적인 입장문에 대해서도 어제 성실히 서면 회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측 소송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날 윤리위에 '징계 사유를 명확히 적시하면 성실히 윤리위에 소명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서를 송부했지만 오전 11시까지 윤리위로부터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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