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팍팍한 현실에 위로 건네는 부엉이” 이영미 개인전

“팍팍한 현실에 위로 건네는 부엉이” 이영미 개인전

기사승인 2022. 12. 07. 11: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7~12일 갤러리인사1010...40여 점 전시
ㅇ
이영미 작가의 '부흥이-80116'.
부엉이의 상징성 등을 자신만의 미감으로 풀어내는 이영미 작가가 7~12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1010에서 두 번째 개인전 '부흥이의 선물'을 개최한다.

작가는 힘들어 지친 현대인에게 지혜로움을 일깨워주는 부엉이의 소리가 필요함을 느껴 부흥이를 선물한다고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는 부엉이를 소재로 한 작품 40여 점이 소개된다. 그의 작품은 조화로운 색감, 간결한 구도와 선, 화강암의 표면처럼 두드러진 질감 등이 특징이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하게 다가오는 이영미의 작품들은 다채로운 색들이 녹아든 융합의 울림이 있다.

그의 작품은 밑작업을 한 캔버스에 유화 물감을 쌓아올리고 또 긁어내는 반복 작업의 결과물이다.

전통적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듯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그의 작품에는 작가의 상상력과 감각이 잘 드러나 있다.

작가는 "코로나19 사태 등을 겪으며 많은 이들의 삶이 더 팍팍해지는 상황이다"면서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부엉이의 상징성을 담은 작품들로 위로를 건네고 나아가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새해를 맞이해보자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