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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시행으로 전기트럭 보조금 최대 5000만원 지급

美 IRA 시행으로 전기트럭 보조금 최대 5000만원 지급

기사승인 2022. 12.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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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기트럭에 대당 7500~4만달러 보조금 지급
USA-AUTOS/COMMERCIAL-ELECTRIC <YONHAP NO-3160> (REUTERS)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마존 직원이 전기트럭으로 배송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내년부터 전기트럭에 대당 최대 4만달러(약 5042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향후 업계의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내년 1월 1일부터 영업용 전기트럭에 대당 7500달러에서 최대 4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전기트럭의 소비자가격이 기존 내연기관 트럭과 비슷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서치업체 로디엄그룹의 벤 킹은 보조금 지급으로 전기트럭에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기트럭 보조금은 북미산에만 보조금이 지급되는 승용차와는 달리 수입차도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따라서 캘리포니아·뉴욕주 등이 기업의 탄소배출 없는 차량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바우처 프로그램과 함께 전기트럭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택배업체 페덱스와 아마존 등은 전기트럭 대부분이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트럭, 버스, 항공기를 포함한 미국 운송 분야는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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