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산한 선별검사소<YONHAP NO-2013> | 0 | 3일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재난문자 전송을 중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가 대기자 없이 한산하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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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보내던 '코로나19 확진자' 안내 문자가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지난달 18일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에 보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문에서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재난문자의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방역 조치 관련 변경사항이나 특이사항 등 시급성과 필요성이 높은 내용 위주로 재난문자를 보내는 방안을 제시했다.
행안부는 공문을 발송한 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도 시·도에 재난문자 관련 권고사항을 안내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지난달 말 이후 행안부 권고에 따라 확진자 수 재난문자 발송을 멈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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