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얼굴 공개…마약·성범죄 등 범죄 저질렀다 주장
아버지 전재용"아들 심한 우울증 치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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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우원씨 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전씨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가족사진과 지인 신상을 담은 게시물과 일가의 비판하는 동영상 등 모두 46개의 게시물을 공개했다.
전씨는 자신의 계정을 소개하는 글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입니다. 가족과 주변인들의 범죄행각을 밝힙니다. 저도 범죄자이고, 처벌받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전씨는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의 아들로 파악됐다.
전씨는 이날 올린 동영상에서 자신의 조부인 전 전 대통령에 대해 "저는 제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13일에 올린 동영상에선 "이 자리에서 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신의 부친에 대해선 "현재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법 감시망을 벗어나기 위해 현재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지내고 있다"면서 "이 자가 미국에 와서 숨겨져 있는 비자금을 사용해서 겉으로는 선한 척하고 뒤에 가서는 악마의 짓을 못 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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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이라며 관련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실내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채를 쥔 채 스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전씨는 지인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캡처한 14개의 게시물을 올린 뒤 성범죄, 먀약, 폭행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자신의 신분을 입증하고자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학생증, 보험증서, 미국 유학 비자 등의 서류와 어린 시절 전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 등을 게시하기도 했다.
전씨는 "저도 죄인이다. 제 죄는 제가 달게 받겠다"며 "저는 제가 받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말 이기적이게도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현재 뉴욕의 한 회계법인에서 퇴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재용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워낙 오랜 시간 떨어져서 살다 보니 아들이 아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비로서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제 잘못이고, 부끄럽지만 선의의 피해를 보게 된 지인들께 너무나 죄송해 부득이하게 사정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을 비롯한 가족에 대한 불법행위 의혹 제기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또 연희동 자택 내 스크린 골프장에 대해서는 "부친 생전에 자식들이 돈을 모아서 선물로 해드린 것인데, 노환이 깊어진 이후에는 사용한 적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