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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역,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참배 후 방명록에 "자유 전선에서 헌신한 정신을 기리며 대한민국의 국가 번영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것은 2018년 1월 1일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2018년 3월 수감돼 참배가 어려워지자, 이 전 대통령은 함께 일했던 참모와 각료들에게 본인을 대신해 약속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배엔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정동기 전 민정수석, 김두우 전 홍보수석, 홍상표 전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정부 인사 24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