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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 “국내 벤처투자 30조 규모로 시장 성장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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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4. 06. 17:30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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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왼쪽에서 첫 번째)은 6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벤처기업협회 주요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6일 "△올해 벤처금융 활성화 △벤처글로벌화 △역동성 있는 협회와 연대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10조원 규모로 추정하며 주요국의 벤처투자시장 규모는 미국 약 379조원, 중국 약 330조원으로 절대적으로 투입 자본이 양이 크게 차이 난다. 미국, 중국 등 경제규모, GDP 등 시장규모가 우리나라와 차이가 나지만 현재 규모보다 3배 정도인 30조원 규모로 시장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대한민국 거시경제 규모가 10배 정도 차이 나는 것을 고려하면 그 2배인 연간 60조원 규모의 벤처투자시장이 형성돼야 향후 5년 이상의 투자를 통해 혁신기업의 성과가 나타날 거라 판단된다"며 "최근 금리 상승과 벤처투자시장 위축,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벤처기업의 자금 애로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근 벤처기업 투·융자 관련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벤처기업의 70% 이상은 작년보다 올해 자금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 응답했으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 대출만기 연장 어려움, 신규대출·투자 등 자금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벤처금융 활성화의 과제로 △벤처 정책금융(투자·융자) 확대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P-CBO) 벤처전용 지원제도 신설 △무역금융 중소기업·벤처지원 확대 △국가 간 공동 매칭펀드 투자기구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벤처 글로벌화의 배경과 주요과제는 벤처창업 후 실제 성장과 고용이 이뤄지는 것은 글로벌화를 통해서며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혁신기업의 원가 경쟁력과 재무성과도 강화된다"며 "벤처생태계 외연이 확장됐지만 벤처기업은 아직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1% 수준의 국내 내수시장을 탈피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글로벌화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벤처글로벌화 과제로 △글로벌 기술전문 인력 유치를 위한 지원책 강화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민간 글로벌 협력 △벤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벤처기업·유니콘기업의 젊은 CEO(최고경영자)를 영입해 업종·연령 등을 아우르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협회를 만들겠다"며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를 완성하고 벤처기업 지원에 있어 관련 민간 협·단체들과 함께 연대를 강화하고 정책 어젠다 개발과 대정부 제언 등의 역할을 협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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