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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착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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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23. 04. 20. 09:01

인구소멸대응 등 충청내륙권 발전과 중부내륙선 활성화 위해 조기 착공해야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국회토론회/제공=충북도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국회토론회 모습/제공=충북도
충북도가 인구소멸대응 등 충청내륙권 발전과 중부내륙선 활성화를 위해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종배(국민의힘·충북 청주)·소병훈(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 의원이 공동주관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9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것과 발맞춰 이같은 주장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는 수서~광주 노선이 위치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중부내륙축과 관계된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해 김선교·김태년·박덕흠·박진·박정하·송석준·엄태영·임종성·임이자·임호선·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교통대학교 진장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이 '수서~거제 중남부종단철도의 경과와 향후 과제'로 주제 발표를 시작해 박재영 경기도 철도건설과장, 유희남 충북도 교통철도과장과 주무관청인 오송천 국토부 철도건설과장 및 오상진 충북연구원 공간창조연구부장, 조응래 전(前)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을 이어갔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단순히 서울 동남부의 거점역인 수서역과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철도사업이 아니라 서울과 충북~경북~경남을 거쳐 거제까지 연결하는 국가의 새로운 종단 철도망 형성의 시발점이 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장래 중부내륙선·경강선·강릉선·중앙선으로 운행 확장을 가능토록 할 수 있어 철도서비스에서 소외된 내륙권의 국토균형발전을 한발 앞당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소병훈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의 효과는 단순히 경기도 내 교통편의 증진이 아닌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이다"라며 철도망의 연결을 강조했다.

이종배 의원은 "중부내륙선이 대한민국 대표 종단 노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신속히 완공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토론회 개최의 이유를 밝혔다.

유희남 충북도 교통철도과장은 "중부내륙선의 최종 목적지인 서울과 연결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의 조기개통은 2021년 이미 개통한 중부내륙선 1단계(이천~충주)와 2024년 개통할 2단계(충주~문경) 사업이 제대로 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서~광주 복선전철의 조기개통은 "충북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중요한 핵심사업으로 소멸위기의 지방도시에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되는 노선"이라고 거듭 조기 개통을 촉구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개통된다면 충주에서 서울까지 환승없이 1시간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토론자 모두 한목소리로 수서~광주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오송천 철도건설과장은 지역균형발전과 철도망의 효율성을 위하여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개통의 지원을 약속했고 관련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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