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고혜정 작가... 공예워크숍, 어린이비엔날레 등 다채로운 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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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는 세계 57개국 251작가·팀의 작품 3000여점이 전시된다.
올해 주제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다.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명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을 위한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공예가 나아가야할 미래 지형도를 그린다는 의미다.
개막식에서 열린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작품공모 부문 대상작 'The wishes(소원들)'의 고혜정 작가가 6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고 작가는 "매 순간 매초 마다 불어넣은 간절한 소망과 소원들이 금속임에도 온기를 품게 한 원동력"이라며 "자연의 온기를 머금은 나의 작업이 관람객에게 치유의 시간과 더 나은 삶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땅에 묻힌 금속의 변색된 아름다움을 발굴하는 작가 아디 토크부터 원시 식물의 풍경을 테라코타로 빚는 김명진, 도자 넝쿨과 풀꽃으로 정원을 구축하는 작가 다카하시 하루키까지, 국적도 작품세계도 모두 다르지만 '대지와 호흡하고 마주하는 관찰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국내와 해외작가를 막론하고 이번 주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작업 세계를 선보이는 작가들이 21세기 공예와 함께 던지는 메시지에 귀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비엔날레답게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열린 비엔날레를 지향해 국내외 공예 관련 석학들의 담론의 장 '크라프트 서밋'과 7개국 13작가·팀이 진행하는 '국제공예워크숍', '비엔날레 키즈'들이 구현한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공간에서 '조물조물 두둥 탁' 공예를 체험하는 '어린이 비엔날레'와 전시, 공연, 마켓, 워크숍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매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4시 등 5차례 도슨트 설명 시간도 갖는다. 사전예약이며 회당 20명까지 함께할 수 있다.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라며 "인류의 태동부터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해왔던 '공예'의 가치와 무궁무진한 확장성, 그리고 감동을 K-컬처의 중심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