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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공성 강화, 인력 충원”…서울대병원 총파업 7일째, 합의 진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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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승인 : 2023. 10. 17. 13:46

조합원 95.9% 파업 찬성, 3800명 대규모 파업
서울대병원 총파업 기자회견<YONHAP NO-2209>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연대본부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석한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의 대규모 파업이 7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노조와 병원 측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7일 서울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3800명의 노조 조합원들은 환자 안전을 위한 병원 필수인력 충원, 어린이병원 병상 수 축소 금지 등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앞서 노조와 병원 측은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50여 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양측 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노조의 무기한 파업에 이르렀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에 조합원 95.9%가 동의했음을 밝히며 민간병원과의 처우 차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파업에서 병원 측과 합의된 인력 충원 문제에 대해서도 병원 측이 충원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난해 인력 충원 등 문제로 사흘 동안 파업에 돌입한 뒤 무기한 파업 전환을 앞두고 극적으로 병원 측과 타결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병원 측이 공공병원이라는 서울대병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병원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귀 기울이고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 노조와 함께 파업을 시작한 경북대병원 노조는 지난 13일 파업 사흘 만에 병원 측과 잠정 합의해 파업을 중단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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