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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3800명의 노조 조합원들은 환자 안전을 위한 병원 필수인력 충원, 어린이병원 병상 수 축소 금지 등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앞서 노조와 병원 측은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50여 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양측 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노조의 무기한 파업에 이르렀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에 조합원 95.9%가 동의했음을 밝히며 민간병원과의 처우 차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파업에서 병원 측과 합의된 인력 충원 문제에 대해서도 병원 측이 충원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난해 인력 충원 등 문제로 사흘 동안 파업에 돌입한 뒤 무기한 파업 전환을 앞두고 극적으로 병원 측과 타결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병원 측이 공공병원이라는 서울대병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병원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귀 기울이고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 노조와 함께 파업을 시작한 경북대병원 노조는 지난 13일 파업 사흘 만에 병원 측과 잠정 합의해 파업을 중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