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구축···디지털마케팅 지원·상시 비즈니스
“중소기업·지방 기업 디지털 수출 지원”
디지털무역 전문인력 5000명 양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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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서 이금하 코트라 기획조정실장(DX추진실장 겸임)은 "코트라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 무역을 지원하고 디지털 활용 능력이 부족한 지방 기업의 디지털 수출을 지원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자상거래 비율이 낮고, 기존 수출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밴티지 마켓 리서치(Vanta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전자상거래 매출 규모는 7조 달러이며 앞으로도 연평균 18%씩 성장해 2030년엔 26조 달러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2022년 전 세계 전자상거래 매출에서 한국의 전자상거래 수출액 비중은 0.013%에 불과했다. 이 실장은 "전자상거래 방식 수출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이다. 우연히도 최근 5년간 한국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여개 에서 정체 중"이라며 "코트라는 수출 정체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했다"고 언급했다.
코트라는 해법을 디지털 마케팅에서 찾았다. 더 많은 기업이 디지털 무역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전략을 마련했다.
2021년 기업 지원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체계를 구축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구매자(바이어)와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기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올해는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새로운 무역 모델을 제시해 누구나 무역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코트라는 무역투자 24 등 4대 플랫폼과 디지털마케팅을 접목해 실제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수출 품목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바이코리아에 등재한 후 디지털마케팅으로 구매자들에게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이 후에는 잠재 구매 수요를 접수해 국내 기업과 매칭하고 거래까지 지원한다.
코트라는 이를 50개 이상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 실장은 "메타, 링크드인 유료 광고 등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1만명 이상 잠재 바이어 구매수요(리드)를 발굴했다"며 "129개 해외무역관에서 발굴한 구매수요를 검증한 후 국내 기업과 상담회 등 후속사업으로 연결해 디지털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코트라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도 구축해 기업인들이 디지털 무역을 위한 플랫폼 활용법과 디지털 마케팅을 익히고, 기업과 바이어가 상시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도록 했다. 지난 10월말 기준 국내 주요 도시에 7개를 구축·운영하고 있고 2027년까지 전국 각지에 30개를 설립할 예정이다.
실제로 코트라는 새로운 무역 모델을 활용해 수출 성과를 냈다. 마푸투 무역관은 A기업에 대한 페이스북 홍보로 1000달러를 써서 27만 달러 수출 성과를 이뤘다. 지난 4월 진행한 붐업코리아 상담회에서도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해 몽골 구매자를 발굴하고 현장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코트라는 디지털 무역 교육에도 힘 쏟고 있다.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는 8주간 실습 과정을 통해 코트라 4대 플랫폼 및 디지털 마케팅 기술 등 디지털 무역 역량을 익히는 '디지털 전문인력(deXters)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559명을 배출했으며 2027년까지 누적 5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코트라는 디지털 방식 B2B(기업 간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지방 기업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활용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앞으로 5년간 디지털 콘텐츠 제작 10만건, 디지털무역전문인력 양성 5000명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