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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스테이트, 프롭테크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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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1. 02. 09:51

KT에스테이트 임대주택·호텔에 스타트업 상품 활용
리마크빌 내 미니창고다락
리마크빌 부산역 내 설치된 '세컨신드롬'의 미니창고다락./KT에스테이트
KT에스테이트는 KT협업프로그램인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된 프롭테크 스타트업 2개사와 협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사한 지 3~7년 된 기업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을 뜻하는 '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다. 부동산 정보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뜻한다.

KT에스테이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부동산 사업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부동산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T에스테이트와 사업화 매칭이 된 스타트업은 개인보관물류솔루션 '미니창고다락'를 운영하는 '세컨신드롬'과 호텔 연회장 예약 플랫폼 기업 '루북' 2개사다.

먼저 '세컨신드롬'과는 KT에스테이트가 개발·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의 입주민 서비스에 미니창고 '다락'을 세대 개인 창고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실제 지난 8월 연 '리마크빌 부산역'에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내년 초 오픈하는 '리마크빌 동대문'의 기존 트렁크룸 공간에도 미니창고 다락의 유닛과 운영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루북 3D연동 호텔
'루북'의 기술을 통해 3차원 형태로 구현한 노보텔 동대문 객실 내부 모습./KT에스테이트
'루북'과의 협업을 통해선 KT에스테이트가 운영 중인 호텔 4곳(안다즈·소피텔·르메르디앙·노보텔 동대문)의 연회장을 3차원 형태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현장 방문 없이 홈페이지로 내부를 둘러보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7월부터 노보텔 동대문 객실까지 3차원 형태로 구현해 고객들이 더 정확한 정보를 갖고 원하는 객실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서비스는 추후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 전무는 "KT협업프로그램 '창업도약패키지'는 유망 프롭테크 기업들과 협업 확대는 물론 부동산 비즈니스를 다각도에서 바라보고 프롭테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디지털 플랫폼 대표기업인 KT그룹의 종합부동산기업으로써 부동산DX를 위한 프롭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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