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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창간포럼]“인도·태평양 안정·번영 미래 위해 한·미·일 협력 더욱 강화해야”

[2023 창간포럼]“인도·태평양 안정·번영 미래 위해 한·미·일 협력 더욱 강화해야”

기사승인 2023. 11. 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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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연대! 확장을 위한 위대한 여정' 주제 성황리 개최
국내외 인사 500여명 참석
김성한 전 안보실장·러셀 전 차관보·소에야 게이오대 교수 주제발표
아시아투데이 창간 18주년 리셉션 및 2023 인도태평양 비전포럼
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 18주년 리셉션 및 2023 인도태평양 비전포럼'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이석 아시아투데이 논설실장, 김소영 글로벌디앤씨 회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부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다니엘 러셀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이영수 아리랑글로벌포럼 위원장,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뒷줄 왼쪽부터 조석호 글로벌디앤씨 대표,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사장, 장광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소에야 요시히데 일본 게이오대 명예교수,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가 창간 18주년을 맞아 9일 개최한 '2023 인도태평양 비전포럼'에서 한·미·일 석학들은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전 국가안보실장)은 '인도태평양 비전과 한·미·일 협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태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한·미·일 협력의 전재는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유지"라며 "한·미·일 3국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통일, 더 나아가 인·태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각자의 네트워크 파워를 한 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토] [2023 창간포럼] 발언하는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 18주년 리셉션 및 2023 인도태평양 비전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특히 김 교수는 "한·일 양국 모두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기에 안보 협력은 양자보다 한·미·일 3자가 더 효과적"이라며 "북한에 대한 억제와 방어는 물론 인태지역 내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처하는데도 한·미·일이 중심축 역할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러셀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부소장(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한·미·일 동반자 관계는 인태 지역의 평화, 번영, 자유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특히 3국 동반자 관계가 각 국의 정권이 바뀌더라도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더욱 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토] [2023 창간포럼] 발언하는 다니엘 러셀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다니엘 러셀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 18주년 리셉션 및 2023 인도태평양 비전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그러면서 러셀 부소장은 "3국 관계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3국 협력의 제도화와 한·일 관계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미·일 정상회의 및 고위급 협의 정례화 △공동 프로젝트, 장학금 등을 위한 3국간 기금 조성 △조정된 공공외교 캠페인 추진 등을 제안했다.

소에야 요시히대 일본 게이오대 명예교수는 "한·일관계 정상화를 바탕으로 미국은 동북아 범위를 넘는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의 전통적인 안보 위협과 문제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동시에 인태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소다자 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토] [2023 창간포럼] 발언하는 소에야 요시히데 일본 게이오대 명예교수
소에야 요시히데 일본 게이오대 명예교수가 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 18주년 리셉션 및 2023 인도태평양 비전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정부는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 한·일 미래 협력, 한·미·일 안보경제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유럽, 동남아, 중동 등지로 우리의 글로벌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며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구축한 한·미·일 협력체계는 북핵 억지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인태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역할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책임 외교, 기여 외교는 국제사회의 번영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토] [2023 창간포럼] 2023 인도태평양 비전포럼
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 18주년 리셉션 및 2023 인도태평양 비전포럼'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에야 요시히데 일본 게이오대 명예교수, 다니엘 러셀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송의주 기자
'자유와 연대! 확장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좌장으로,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수센터장과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3명의 주제발표자들과 패널 토론을 벌였다.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부회장을 비롯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국민의힘 김태호(국회 외교통일위원장)·정진석(한일의원연맹 회장)·안철수·권성동·하태경·이헌승·한무경·최승재·김영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이원욱·서영교·김병주·김영배·양기대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전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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