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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220명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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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12. 25. 09:50

아파트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22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22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연구원의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사회적 고립과 자살 예방을 위한 지원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2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220명이 자살했으며 193명이 고독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택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고독사와 자살은 취약계층이 주로 입주하는 영구임대주택에서 높은 비율로 발생했다.

2020년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살의 87.8%(29건)와 고독사의 92.9%(39건)가 영구임대주택에서 일어났다.

특히 1인 가구와 고령층 가구가 자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살의 56%(27명)는 1인 가구였고, 58.3%(28명)는 60세 이상이었다.

영구임대주택에는 자살 예방 등을 위해 주거복지사가 배치되고 있지만 주거복지사 1명이 1285명을 관리하고 있어 인력난이 심각하다.

박기덕 국토연 부연구위원은 "단지 내에 설치된 지역사회복지관에 정신건강 사회복지사를 확대 배치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낡은 영구임대주택의 환경도 개선을 위한 재건축 관련 제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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