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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2024시즌 확 바뀐다...박진감 ‘업’

경륜, 2024시즌 확 바뀐다...박진감 ‘업’

기사승인 2023. 12.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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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순 대상경륜 출전...임채빈·정종진 맞대결 8차례
경주득점 격차 확대...승·강급 지각변동 예고
예선·각개·결승 대진방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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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내년 시즌 경륜의 박진감이 올해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은 경륜개장 30주년이 되는 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주운영의 박진감과 선수 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한다.

우선 선수간 순위에 따라 획득하는 경주득점의 격차를 확대한다. 순위 간 ±1점차를 ±2점차로 확대해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 2회 시행되는 정기 등급심사 시 승·강급 지각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경주 대진방식도 바꾼다. 1일차부터 3일차까지 각개, 예선, 결승경주 순으로 진행되던 대진방식을 예선, 각개, 결승경주 순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1일차부터 결승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진방식 변화로 3일차 출주표는 1일차 경주종료 후 제공된다. 이에 따라 팬들은 경주 추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상경륜 출전기회도 성적 상위자 순으로 변경한다. 이 경우 내년에는 경륜 최고 흥행매치인 임채빈과 정종진의 맞대결은 8차례에 달할 전망이다.

선수들의 출전 준비 부담을 덜고 경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경주출주 전 시주(선수소개)는 사전 제작 영상으로 대체한다. 또 과도견제 예방을 위한 판정규칙도 기존스퍼트 시점에서 선두유도원 퇴피 시점으로 앞당겨 박진감을 높일 계획이다.

경륜 경주운영 관계자는 "경륜 고객들에게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제공하고 선수들에게는 경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경주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시즌 경륜은 내년 1월 5일부터 12월 29일까지 연간 51회차에 걸쳐 2496경주 이내로 치러진다. 이는 2023시즌과 비교해 96경주가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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