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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냉도 교체없이 업그레이드…LG전자, 업가전2.0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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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02. 15. 10:10

LG 디오스 냉장고·김치냉장고 신제품
설문결과로 고객 맞춤 추천 모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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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업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 /LG전자
LG전자가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첫 순간부터 맞춤형 경험을 선사하는 업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 현재까지 총 6종의 제품을 업가전 2.0으로 선보였다. 올해 라인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확대해 가전의 초개인화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15일 LG전자는 지난해 7월 2도어 냉장고를 업가전 2.0으로 선보인 이후 이번에 두 가지 신규 라인업을 추가했다. 주방의 핵심 가전인 냉장고 제품군에 UP가전 2.0을 확대해 '초개인화'된 주방 생활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업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화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전 사업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고객은 냉장고를 수령하기 전 LG 씽큐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추천 모드를 제안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의 설문 답변에 따라 가전이 맞춤형 기능들을 제안하는 식이다.

이번 냉장고 신제품은 냉장실에 새롭게 '신선맞춤실'을 적용해 고객의 미식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신선맞춤실 온도는 냉장실 전체 온도와 별개로 설정 가능하다. 육류·주류·반려동물 식품 등을 알맞은 상태로 보관하는 데 적합하다.

LG전자_냉장고_제품이미지
LG전자가 업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 /LG전자
고객이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를 선택하면 신선맞춤실이 영하 3도 정도로 설정된다. 이 온도에서 육류는 살짝 얼어 일반 냉장실 선반에 보관하는 것 대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또 꺼낸 육류는 번거로운 해동 과정 없이 빠르게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유제품·주류·사과·잎채소 등을 포함해 18가지 다목적 보관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LG전자는 많은 고객들이 김치냉장고의 각 칸을 야채·과일 보관이나 냉동 등 김치보관 외의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을 착안해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냉장고 신제품을 이달 15일 출시한다. 김치냉장고도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냉장고 가격은 출하가 기준 노크온 더블 매직스페이스 470만원, 매직스페이스 435만원이고 김치냉장고는 출하가 기준 360만원이다.

신제품은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또 고객은 구독 이용 시, UP가전 2.0의 특징 중 하나인 다양한 업체가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도 유상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현욱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업가전 2.0으로 출시되는 주방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초개인화된 주방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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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업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 /LG전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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