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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6월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잔금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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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2. 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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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의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잔금 수령이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이에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H그룹은 지난 2019년 인마크 PEF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5620억원에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약 3년만인 지난해 5월 한남칠사칠과 7300억원에 호텔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 8757㎡을 매각해 벌어들인 2000억원과 법인 내부에 쌓인 유보금 등을 합산하면 KH그룹이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을 통해 얻게 된 거래금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호텔 투자로만 벌어들인 차액이 불과 3년 만에 무려 4000억원에 달하는 것이다.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시장을 내다보는 안목과 과감한 추진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KH그룹 관계자는 "호텔 매각 잔금은 오는 6월 KH필룩스, KH전자, IHQ, KH건설에 각각 분배돼 상환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차입금이 대부분 해소되어 부채비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무구조와 실적개선,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해 빠른 시일 내에 거래재개 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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