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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 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 시도했다가 경찰에 제압

與 공천 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 시도했다가 경찰에 제압

기사승인 2024. 03. 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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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갑 공천 신청한 장일 前 당협위원장, 공천 배제에 반발
장일
경찰이 2일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장일 전 서울 노원을당협위원장을 제압하고 있다./연합뉴스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당협위원장이 2일 공천 탈락에 반발해 여의도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제압됐다.

장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 앞에서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뿌리고 15분가량 경찰과 대치하다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경찰이 장 전 위원장의 옷에 붙은 불을 즉각 소화기로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장 전 위원장을 제압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해프닝은 노원갑 공천을 신청한 장 전 위원장이 경선 명단과 우선 공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장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깨끗한 공천을 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막판에 이런 난장판 공천을 했다"며 "노원갑 공천을 보면서 더는 피해자가 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당사에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노원갑에서 김광수 전 서울시 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자 경선 방침을 발표했다. 아울러 노원을에는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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