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트파크 기획디자인 공모 ‘더시스템랩’ 작품 선정

기사승인 2024. 05. 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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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전용공연장·제2시립미술관 우수작도 각각 4개 작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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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아트파크 디자인 공모 선정작을 발표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대전아트파크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에'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이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 선정된'더시스템랩'의 디자인은'과학의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유리돔'이 특징이다.

또한 '순환 보행로'는 유리돔 내·외부를 넘나들며 시민 누구나 날씨와 관계없이 공원에서 산책하며 공연장과 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번 작품은 우리나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지향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대상지의 제한적인 물리적 접근성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이라는 사회적 접근성을 공원의 확장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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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2층 로비에 출품작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진희 기자
음악전용공연장 우수작으로는 ▲켄고 쿠마&어소시에이츠 ▲유엔 스튜디오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에스케이엠 디자인이 뽑혔다.

제2시립미술관 우수작으로는 ▲켄고 쿠마&어소시에이츠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 ▲운생동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시청 2층 로비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출품작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기획디자인은 명품건축물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혁신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 남은 절차를 빈틈없이 진행해 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선정된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사업계획안 수립을 마무리하고 타당성 분석과 검토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전아트파크에 대한 명칭도 공모한다.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대전시민 누구나 1인당 1건씩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가 심사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7개 수상작(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5)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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