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7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제12회 '평화음악회 in 서울'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사단법인 더불어배움과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평화음악회는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영혼을 돌본다는 취지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지역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 5월에는 청주에서, 7월에는 군산에서 공연했다.
한교총에 따르면 이번 서울 음악회는 지역아동센터 및 교육복지센터 아동들과 탈북민 청소년 등 지역 주민 1000여 명을 특별초청했다. 뮤지컬 배우 임태경, 가수 HYNN(박혜원), 추승엽,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채혁, CBS 소년소녀합창단과 에이레네(Eirene)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평화를 기원하며 위로가 담긴 음악을 선사했다.
한교총과 더불어배움은 오는 12월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우리 마을 공감음악회'도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세종 세상의빛교회를 시작으로 지난 8일에는 서울 성진성결교회에서 음악회가 열렸다. 이후 경북 봉화옥방교회(22일), 서산제일장로교회(25일), 울산 우정교회(27일), 전북 완주 로뎀교회, 전주 좋은교회(이상 29일)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