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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 16일 ㈜퀀텀캣 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수요 기반 문제해결형 실증지원 사업' 협의회를 열고 혁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에 본격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실증기업 4곳과 지원기관, K-테스트베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증계획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지역 공공기관의 수요를 반영해 도시문제 해결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로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시는 사전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 공모를 거쳐 실증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업들은 12월까지 1억5000만원의 실증비용과 시제품 실증, 컨설팅, 전시회 참가, 실증확인서 발급 등 지원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K-테스트베드와 협력해 실증기업에 국가 실증플랫폼과 동일한 성능확인서가 제공된다. 혁신 시제품 지정, 조달시장 진입까지 연계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번 실증과제는 △전력 사용량 저감(대전교통공사·스탠다드에너지) △산악구조·소방용 드론(대전소방본부·나르마) △탈취설비 활성탄 수명 예측·연장(대전시설관리공단·퀀텀캣) △대형폐기물 자동 수수료 시스템(서구청·아이언닉스) 등 4건이다.
최원혁 시 기업지원국장은 "공공기관 협력으로 기업 시제품 실증에서 조달시장 진입까지 연계하겠다"며 "공공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