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독재국가 건립 위해 충성경쟁 벌여"
"의원 배지 내려놓고 하수인 명찰 달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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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욱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낙연을 비난하기에 앞서 '절대권력' 앞에서 한없이 비굴한 자신들을 돌아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법 개정을 하려는 노골적 행위를 주도하고 있고, 장기 독재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명백한 삼권 독재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 의원들은 침묵을 넘어 앞다퉈 '이재명 독재 국가 건립'을 위해 충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선임대변인은 "마치 '이재명에게 충성하지 않으면 모두 배신자'라는 듯한, 일사불란한 집단사냥은 자유로운 정치 행위마저 탄압하는 파시즘적 행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이낙연을 비난하며 충성의 줄을 서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국민을 위한 충성 경쟁,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경쟁, 헌법과 법치를 수호하기 위한 경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길을 외면한 채 오직 '주군'의 기분을 맞추려는 자들은 당장 의원 배지를 내려놓고 '하수인' 명찰이나 달기 권고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