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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역별 정책공약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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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5. 28. 12:38

서울 ‘내집 앞 10분 역세권’·‘간선도로 지하화’ 등 선도사업 공약 공개
투표 독려하는 민주당<YONHAP NO-2075>
더불어민주당 윤여준·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투표서약서에 서명 후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전철 재추진을 통한 '내집 앞 10분 역세권',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 지하화 등 광역공약을 구체화했다.

28일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의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 광역공약을 공개했다.

우선 '서울' 부문을 살펴보면 금융허브·국제업무지구 특화도시로 조성해 글로벌 경제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미래산업 유성을 통한 서울의 신성장 기반 마련, 세계문화수도 도약에 따른 3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철도지하화와 서울도 선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청년일자리를 대학에서 늘려가겠다고 했다.

경전철을 재추진해 '내집앞 10분 역세권'을 실현키로 했다. 수도권 올패스를 통해 누구나 수도권 어디든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단계적으로 지하화를 추진키로 했다.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고 국공유지를 활용해 주택공급 확대도 약속했다. 특히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도 구축키로 했다.

'부산' 지역에선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100대 기업 유치를 통해 부산 경제 활성화, e스포츠 진흥재단, e스포츠 메모리움(박물관) 설립 지원도 약속했다. 북극항로 선도 육해공 트라이포트로 부산을 육성키로 했다.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부·울·경 30분대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고도 했다.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와 공공기관 재배치로 균형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지역에선 AI수도로 거듭나도록 하고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과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틀러스토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의 도시로 대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도시철도 순환선(5호선)을 단계별로 건설해 교통불균형을 해소하고 염색산단 이전, 취수원 다변화를 공약했다.

'인천' 지역에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해운항만 중심지로 발전, 5개 지역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 지원 등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부평 캠프마켓과 주민 친화형 공원 조성도 약속했다. 경인철도·인천대로(서인천IC~공단고가교)·경인고속도로(신월IC~청라) 단계적 지하화도 약속했다.

또 수도권 매립지를 종료하고 3개 신설 자치구(제물포·영종·검단)의 성공적 출범과 정착을 확실히 지원키로 했다. 공공의대·감염병전문병원 설립 검토, 사통팔달 교통혁명으로 인천 교통주권 확보도 공약했다.

'광주' 지역에선 AI국가 시범도시 조성 추진, 민·군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로 조성을 약속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시대 개척,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도시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발전과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대전' 지역은 과학기술 수도로 발전시키고 혁신도시를 조속 완성해 명품도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광역교통망을 조기 완성하고 CTX-A 광역철도 추진을 통해 메가시티 기틀마련을 약속했다. 도심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수소트램 조기 개통을 통해 교통난 해소도 약속했다. 3대 하천 갑천 월평습지 자연생태 보전과 녹지 조성을 통해 도심 속 자연과 시민이 함께하는 힐링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울산' 지역에선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어린이치료센터를 특화한 울산의료원 설립을 약속했다. 국가 고자기장연구소를 설립해 신소재 분야 첨단산업을 창출키로 했다. 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로 반구천 일원을 자연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조성을 약속했다. 북극항로시대 대비 일환으로 울산항을 오일·가스 등 고부가 에너지 물류 신북방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KTX산천 노선 강화로 태화강역 시대를 열고 울산의 자동차·석유화학·조선산업을 미래 친환경산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세계적 규모의 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 조성을 지원키로 했다.

종로 유세 나선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YONHAP NO-2445>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창신골목시장 인근에서 시민과 인사하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세종'은 행정수도로 완성해 대한민국 대전환을 약속했다. 광역교통망 CTX건설로 세종과 충청을 연결하는 충청권 핵심 교통허브로 구축도 말했다. 산업·주거·문화 융합 기업혁신 허브도 조성키로 했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살고 싶은 세종시를 만들고 공공인프라를 구축해 세종시 자족기능을 확대키로 했다.

'경기' 지역은 세계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고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도 약속했다.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도 약속했다. 철도지하화 단계적 추진, 촘촘한 광역교통망 구축, 노후시설 정비와 낙후주거환경 개선도 공약했다. 경기북부 평화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연령별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경기동북권 규제도 합리적으로 조정해 보전·개발을 조화롭게 추진키로 했다.

'강원' 지역은 바이오 등 미래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연구개발특구 등 권역별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사통팔달 1시간대 강원교통망 구축, 접경지역 인구감소와 경제침체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닥터헬기·강원형 소방헬기 도입, 은퇴자 공동체 조성, 호수·해양레저·산림휴양·국제관광특구 등으로 미래형 관광허브 조성도 약속했다.

'충북' 지역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교도소 이전을, 다목적방사광가속기 활용 산업클러스터 구축도 약속했다. 국토 중심에서 수도권과 중부·남부권을 연결하는 철도망 건설도 추진키로 했다. 미호강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충북 내륙 휴양관광벨트 완성을 위한 관광거점 조성도 약속했다.

'충남' 지역은 수도권 1시간 생활권 교통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국방으로 이어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백제고도·금강권역 명소화로 역사문화생태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충남 친환경에너지 핵심거점 조성,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지원키로 했다. 서해안권 해양생태 복원, 충남 공공의료·치료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또 지역 경쟁력 있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국토균형발전도 공약했다.

'전북' 지역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K-컬쳐 메카로 육성하고 초광역권 연결망 확대를 약속했다.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미래산업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새만금을 풍력·태양광·조력 에너지 기반 RE100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새만금 SOC조기 완성도 약속했다.

또 첨단정밀농업육성, 푸ㅤㄷㅡㅌ체크 혁신, 치유농업 확대 등 대한농민생명산업 수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를 조성하고 공공의대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사통팔달 교통·물류 전북광역권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전남' 지역은 공공의대 설립, 여수석유화학산업 대전환, 해상풍력·영농형 태양광 집중육성으로 신재생 에너지 허브 전남을 약속했다. 미래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초광역 교통망 확충을 공약했다. 미래 농수축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 허브를 조성키로 했다.

'경북' 지역은 대구경북신공항 스마트 물류 단지 조성, 영일만항 확충을 지원키로 했다. 경주APEC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 신성장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차전지·미래차·녹색철강·수소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낙동강을 살리고 의과대학 설립 검토와 상급종합병원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경남' 지역은 광역 GTX망 구축 등 부울경 30분 시대를 앞당기고 스마트조선·해상풍력 특화단지 조성으로 해상풍력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경남 제조업 명예를 회복하고 신성장동력을 키워가겠다고 했다. UN국제물류센터 유치 지원, 경남 국립청소년수련원 설립,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 지역은 2035 탄소중립을 목표로 청정에너지 전환·자원순환 혁신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글로벌 워케이션·스포츠·해양레저 허브로 육성하고 의료기반 확충으로 체류형 힐링 치료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농·어업을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1차산업 경쟁력 확보를 약속했다. AI융복합 인재양성도 약속했다. 특히 4·3사건 명예회복과 세계화를 통해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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