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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배출시설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내놓는 생활쓰레기를 수집·운반업체가 거둬 갈 때까지 일정 시간 모아 놓는 공동 쓰레기 보관함이다. 거점보관함 497곳과 자원순환 미술관 55곳으로 구분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거점배출시설을 시범 도입한 이후 수정·중원지역 원도심 552곳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목표량의 83%인 460곳에 설치 완료한 상태다.
거점보관함은 생활쓰레기를 담은 소각용 종량제 봉투 보관함과 음식물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 보관함을 한 세트로 설치했다.
자원순환 미술관은 태양광 패널 지붕이 달린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 양쪽 벽면에 그림을 걸어 전시하고 구조물 안에 소각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보관함과 음식물 쓰레기용 종량제 봉투 보관함을 비치했다.
해당 보관함에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를 갖다 넣으면 지역별 하루 두 차례 수거해 간다.
시 관계자는 "동별 수요 조사를 통해 무단투기가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거점배출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면서 "원도심 단독 주택가와 골목길을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으로 만들고, 지역 주민의 쓰레기 배출 편의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