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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모집…민병덕 의원 특강부터 블록체인·AI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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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7. 20. 07:31

박영택 한국블록체인기술협회 회장 “블록체인과 AI 융합 트렌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귀한 기회”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POSTECH)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CCBR)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이 제9기 수강생 모집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포스텍 CCBR(공동센터장 홍원기·우종수)이 주최하며, 산업 맞춤형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실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실무 중심의 이론 강의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이 큰 강점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RWA(실물자산 토큰화), STO(증권형 토큰), AI와 AI 에이전트에 대하여 다룬다.

본 과정의 후원사로는 해시드, 스틱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 파라메타, SR AI, Noone21, 크립토퀀트, 법무법인 린, KODA, 블록오디세이, 바이낸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메타젤리스가 참여한다.

9기 과정은 오는 9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13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수강생에게는 식사가 제공되며,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체계적인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 민병덕 의원 특강부터 블록체인·AI·법률 강연까지

입학식 당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의 특강이 예정돼 있으며, 본격적인 첫 강의는 9월 24일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의 ‘Blockchain History, Philosophy and Projects’로 문을 연다.

이후 커리큘럼은 기술, 산업, 글로벌 트렌드, 법제도, 실무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이어진다.

10월 2일에는 홍원기 포스텍 CCBR 공동센터장이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기술’을 주제로 강의에 나서며,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디지털 자산의 구조, 응용 가능성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10월 15일에는 같은 센터의 우종수 공동센터장이 ‘History of Money & Cryptocurrency’ 강의를 통해 화폐의 기원부터 암호화폐의 등장까지 역사적 흐름과 개념적 진화를 설명한다.

10월 22일에는 장민 SR AI 대표가 ‘AI Agent와 블록체인 융합 산업’을 주제로 강단에 오르며, 인공지능 기반 에이전트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가져올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한다. 

10월 29일에는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파운더가 ‘Applications of Blockchain Technology’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11월에는 보다 심화된 주제와 함께 글로벌 시장 동향, AI 전망, 법제도 분석 등 폭넓은 분야의 강의가 집중된다. 

11월 5일에는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APAC 사업개발이사가 ‘글로벌 디지털 시장의 현황’을 짚고, 11월 12일에는 김덕진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가 ‘AI 2025, 새로운 변화’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를 조망한다.

이어 11월 19일에는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가 ‘대한민국이 디지털자산이다: 새로운 법체계의 모색’을 주제로 국내 디지털자산 관련 법률과 정책 환경을 분석하며, 11월 26일에는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Digital Asset Market Analysis with On-chain Data’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 시장 분석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디지털 자산의 보안,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등 실무적 주제에 초점이 맞춰진다. 

12월 3일에는 조진석 KODA 대표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하며, 12월 10일에는 박재현 NOONE21 대표가 ‘리더들이 알아야 할 스테이블코인 이야기’를 통해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개념과 활용 방안을 짚는다.

12월 17일에는 공식 수료식이 열리며, 수료자에게는 포스텍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총동창회 준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 수료생 만족도 높아…“실무와 네트워킹 모두 잡았다”

수료한 수강생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박영택 한국역사문화원 이사장 겸 한국블록체인기술협회 회장은 “포스텍의 교육 과정은 블록체인과 AI 융합 트렌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며 “현업 전문가들의 생생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킹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기동 법무법인 로벡스 대표 변호사 역시 “디지털자산 시장을 규제와 법률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었던 유익한 과정이었다”며, “특히 ‘암호자산 규제와 CBDC’ 관련 강의는 실제 로펌 업무에도 적용 가능한 실무적 통찰을 제공해 주었다”고 전했다.

이번 9기 과정은 총 40명 정원으로 제한되며, 8월 15일까지 등록 시 ‘얼리버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수강 신청은 주관사 블록체인투데이(blockchain.postech.ac.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CCBR)가 주최하고 블록체인투데이가 공동 주관한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제8기 수료식. / 사진=블록체인투데이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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