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연애프로그램 등 모두가 즐기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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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
16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로컬 청년 축제' 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청년문화기획단 TOC 주관으로 형식적인 기념식 대신 청년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돋보인다.
축제는 '청년 스스로 만드는 하루, 청년 스스로 즐기는 무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구 마중에서 열리는 1부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홍성청년네트워크가 제안한 청년정책 발표회와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황환택 원장의 특강이 진행된다.
이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청년의 권리와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지는 2부 여하정 메인무대에서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홍성만의 로컬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청춘 연애 프로그램, 보물찾기 이벤트, 가수왕 찾기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더해져 청년과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또 행사장에는 청년 창업·정책 안내, 친환경 체험, 지역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되어 청년과 지역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청년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의 청년들은 행사의 손님이 아니라 기획자이자 주인공"이라며, "청년이 만들어가는 로컬페스타가 새로운 청년문화 모델이 되어 많은 청년들이 영감을 얻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