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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I·핀테크·로봇 산업 인프라 꽃피다…‘CES 2026’서 혁신상 2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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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1. 30. 11:15

최고혁신상 3개 포함…금융 인증 기술서 재활 로봇까지
서울형 R&D·캠퍼스타운·핀테크랩·AI허브 등 산업지원 인프라, 글로벌 경쟁력 입증
CES 서울시캠퍼스타운
서울시가 지원하고 육성한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서울시 캠퍼스타운 성장기업 '휴로틱스'(중앙대 캠퍼스타운 소속)가 자체부스에서 제품 홍보를 하고 있다. 휴로틱스는 CES 2026에서도 수상해 CES 3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서울시
서울시가 지원하고 육성한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성과가 서울형 R&D, 서울캠퍼스타운, 서울핀테크랩, 서울AI허브, 서울창업허브, DMC첨단산업센터 등 주요 산업지원 정책과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만들어낸 결과라고 30일 밝혔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 Show)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된 제품 가운데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을 보유한 기술·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 판로 개척의 발판이 된다.

네이션에이는 인공지능(AI) 기반 3D 모션 생성 플랫폼 'Neuroid'로 Content&Entertainment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튜디오랩은 AI 로보틱스 기반 촬영 자동화 시스템으로, 휴로틱스는 병원용 웨어러블 로봇으로 각각 최고혁신상과 로보틱스 혁신상을 받았다.

대학 기반의 유기적 지원을 제공해온 캠퍼스타운은 2022년부터 CES 5년 연속 혁신상 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어왔다. 이번 CES 2026에서도 캠퍼스타운 성장기업 6개사가 로보틱스, 엔터프라이즈 테크, 스마트커뮤니티 등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유니유니는 장애인 화장실 안전 솔루션으로 2년 연속 수상했고, 미피아는 AI 음악 표절 검사 서비스로 혁신상을 받았다.

서울창업허브 입주 기업들도 활약했다. 맵시는 해양 디지털트윈 기술로 2년 연속 혁신상, 고레로보틱스는 건설용 로봇으로 3개 부문 혁신상, 파블로항공은 드론 군집비행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AI, 핀테크,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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