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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점촌 원도심에 공공임대 48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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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02. 18. 14:45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원도심 재생 마중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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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48호 조성 (안) 43형 (13평) 청년형 24세대./대구시
경북 문경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원도심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침체된 구도심에 젊은 인구를 유입해 지역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18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경상북도개발공사와 민간사업자 간 매입 약정을 체결하고 '점촌 원도심 지역밀착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약정은 지난해 문경시와 경북개발공사가 체결한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업무협약의 후속 절차로, 실제 건설과 공급을 확정하는 단계다.

사업은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면 준공 후 경북개발공사가 이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민간의 시공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상지는 점촌동 중앙시장 인근 구도심 일원이다. 청년형 24세대, 신혼부부형 24세대 등 총 48세대로 조성된다. 설계 단계부터 청년과 신혼부부의 생활 방식을 반영한 평면 구조와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약 50% 수준으로 책정돼 고금리 시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장기 정착을 유도하고, 침체된 중앙시장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문경시는 인허가 지원을 맡고, 경북개발공사는 시공 관리와 입주자 모집·운영을 담당한다.

시는 이번 48세대 공급을 시작으로 지역 주거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매입임대주택 조성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들이 문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원도심 재생과 연계한 주거복지 사업을 확대해 '살고 싶은 문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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