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50만번째 전입 가족에 기념패 전달
"교통·양육·교육 등 집중…3代가 복받는 도시 완성"
|
강동구는 3일 50만번째 구민이 탄생한 천호2동 주민센터에서 '50만 강동, 희망찬 내일의 시작' 기념행사를 열고 '50만 강동'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구에 따르면 강동구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27일 기준 50만6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동구는 송파·강남·강서구에 서울 25개 자치구 중 네 번째로 인구 50만명 시대를 연 자치구가 됐다.
이날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50만번째 강동구민이 된 강노을씨(33·여)에게 환영 인사와 함께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50만번째 전입자가 30대인데, 강동구에 터를 잡으면 3대(代)가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행사가 열린 천호동에 대해 "천호 사거리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고 역세권과 상업·업무지구가 망라돼 생기가 넘치는 곳"이라며 "생활 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옆동네 송파구에서 강동구로 이사하며 50만번째 주인공이 된 강씨는 "강동구는 교통이 워낙 발달해 있고 한강, 병원, 대형 쇼핑몰 등 젊은 층이 실거주하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춰 전입을 결심했다"며 "인구가 늘어나면 출산율도 올라갈 텐데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구는 그동안 인구 증가 추이에 맞춰 공공시설 확충과 생활 인프라 개선에 집중해 왔다. 지하철 8·9호선 연장 사업과 GTX-D 노선의 강동 경유 확정을 통해 촘촘한 생활 교통망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5개의 주요 광역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로 도약했다.
|
문화·복지 인프라도 잇달아 확충했다. 지난해 문을 연 강동중앙도서관과 강동숲속도서관이 지역의 '핫플'로 자리잡았고 천호어울림수영장과 강일구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시설도 들어섰다. 고덕비즈밸리에는 23개 기업이 입주해 약 1만 명이 근무하며, 주거 중심지였던 강동의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다.
강동구는 이번 50만 돌파를 기점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꾀하는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천호·성내권역은 상업과 교통이 활성화되는 서울 동남권의 성장거점으로, 암사권역은 역사·문화 관광 중심지로, 명일·고덕권역은 일·문화·여가가 어우러진 경제여가누빔권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일·상일권역은 산업과 생활이 조화로운 수변 생활권으로 만들어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길동·둔촌권역은 일·삶·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산업생동권으로서 지역 중심 기능을 보강해 나간다.
이 구청장은 "인구 50만명은 강동구의 성장 가능성과 도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50만 구민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3대(代)가 복 받는 도시 강동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