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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미·이스라엘 선박 통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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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3. 31. 08:34

호르무즈
지난 11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 행정구역 인근 호르무즈 해협 주변 걸프 해역을 화물선들이 항해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이란 의회 국방안보외교위원회가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란 국영 방송(IRIB)은 30일(현지시간) 안보위원회 소속 의원 발언을 인용해 해당 계획이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적 역할과 군의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RIB에 따르면 계획안에는 해협 내 보안 강화와 항행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 통항 선박에 대한 리알화 기준 통행료 부과 등이 포함됐다.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 선적 선박의 통행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CNN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긴장이 고조되면서 해당 해역은 주요 분쟁 지역으로 떠올랐다.

이란이 위협과 선박 공격을 통해 해협을 봉쇄하면서 하루 약 1500만 배럴의 원유가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여 세계 석유 시장에 심각한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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