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 전문점 사장이 공지한 휴무 안내문이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단순한 영업 공지를 넘어 아내를 향한 미안함과 진심이 담겼다.
김 씨는 "결혼한 지 어느덧 3년 차인데, 장사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벚꽃 아래서 아내 사진 한 장 찍어준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제 밤 문득 '나도 벚꽃 보러 가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가슴이 먹먹해졌다"며 "이번 주말이 지나면 벚꽃이 지는 만큼, 사람들처럼 벚꽃 구경을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장은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휴무에 들어간다. 김 씨는 "혹시 공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방문한 소비자가 있다면 안내문을 찍어 다음 방문 시 보여주면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온라인 이용자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일하는 것 아니겠냐", "낭만 있는 사장님이다",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 좋은 선택"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자영업 경험이 있는 이들의 공감이 눈에 띄었다. 한 이용자는 "장사하면서 아이와 제대로 여행 한 번 못 간 게 가장 미안한 일"이라며 "손님 때문에 주말에도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실이 떠올라 더 찡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