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여성, 전 연방 하원의원…대중국 인권·대만 법안 경력
상원 인준 통과시 한미 외교 정상화…대중국 기조 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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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임명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후 1년 이상 지속된 주한미국대사 공백이 인준 완료 시 해소될 전망이다.
◇ 트럼프, 주한 미국대사에 미셸 박 스틸 전 하원의원 지명...1년 공백 해소 기대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캘리포니아주(州) 출신 미셸 스틸을 대한민국 주재 미국 전권대사(Ambassador Extraordinary and Plenipotentiary)로 지명한다"며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서울 출생·일본 성장·미국 정계 입문…2선 의원 이력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북한을 탈출한 부모 밑에서 일본에서 성장한 스틸 전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Board of Equalization) 선출 위원·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를 거쳐 2021년부터 4년간 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45선거구를 대표했으며, 2024년 11월 선거에서 약 650표 차이로 석패해 낙선했다.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2024년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녀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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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전 의원은 하원 재직 중 중국 인권 침해 반대 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대만 민주주의 지지 법안과 중국 연계 대학에 대한 연방 보조금 제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지역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전했다.
아울러 그녀는 중국뿐만 아니라 북한·베트남·러시아의 민주화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해 이들 나라로부터 입국을 금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낙선 후에는 연방 하원의원 도전을 포기하고 "다른 목표를 추구하겠다"며 "아시아 국가들의 자유를 위해 중국에 맞서 싸우는 것"이 자신이 추구할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2020년 총선에서 영 김 공화당·메릴린 스트릭랜드 민주당 의원과 함께 최초의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 3인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
윌 오닐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의장은 "스틸 전 의원이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서 미국 대표로 봉사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전체를 대표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지역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오닐 의장은 "스틸 전 의원이 수십 년간 카운티·주·국가를 위해 봉사한 자랑스러운 애국자"라며 "상원이 신속히 인준 절차를 밟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