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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업들에게 관세 환급 신청 안 할 것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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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4. 22. 10:31

21일 CNBC 방송 전화 인터뷰
납부 관세 환급 미신청 기업 질문
"나를 잘 안다, 기억하겠다" 답해
트럼프 심기 거스를 것 우려로 풀이
USA GOVERNMENT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국빈 만찬장에서 연설하고 있다./EPA
미국 정부가 관세 환급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급을 신청하지 않는 회사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 방송 전화 인터뷰에서 애플과 아마존 같은 대기업이 현재 관세를 대폭 인하한 후 납부한 관세에 대한 환급을 신청해야 하는지 질문하자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를 매우 잘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들을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미 대법원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이른바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위법으로 판결했다. 이 판결은 미국 정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상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블룸버그통신의 설명이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21일부터 약 1660억 달러(245조 원)의 관세를 돌려주기 위한 온라인 환급 시스템을 개시했다. 이후 많은 기업이 시스템 오픈 직후부터 관세 환급 신청 절차를 접수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나 아마존 등 많은 대기업은 납부한 관세에 대해 아직 환급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이들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를까봐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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