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수치 근황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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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남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수치 고문의 상황과 관련해 미얀마 정부에 모종의 요구를 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왕 위원 겸 주임은 지난달 25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 군사정권 수장에서 민간인 대통령으로 변신한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당시 예상대로 미얀마 정권에 대한 지지와 협력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미얀마 정부는 수치 고문에 대한 가택연금 전환을 발표했다. 남은 형량을 교도소가 아닌 지정된 거주지에서 복역하도록 은전을 베풀었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중국이 전달한 일종의 요구를 미얀마 정부가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얀마 당국은 이와 동시에 약 5년 만에 수치 고문의 근황 사진도 공개됐다.
수치 고문은 2021년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잃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체포된 이후에는 5년여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수감 생활을 해왔다.
혐의는 부정선거와 부패 등이었다. 군사 재판에서는 징역 33년형도 선고받았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감형을 받았다. 그럼에도 10년 이상의 형기가 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2020년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 사실상 국가 지도자였던 수치 고문을 만났다. 수치 고문 역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고문으로 재임하는 동안 중국을 세 차례 방문, 시 주석과 만난 바 있다. 왕 위원 겸 부장이 수치 고문의 상황과 관련, 모종의 요구를 한 것은 당연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