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한계 극복 위한 전공정 실내화…자동화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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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성동홀딩스에 따르면 창업자 정홍준 회장은 최근 아부다비의 '콰자르 인베스트먼트(Quazar Investment)' 그룹과 세계 최첨단 스마트 디지털 트윈 조선소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아부다비 칼리파 경제구역(KEZAD)에 총 800만㎡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7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정에 돌입해 오는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전 공정은 50도 이상의 고온과 모래바람 등 기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내에서 이뤄지며, AI 로봇과 드론 등을 활용한 첨단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동 지역의 급박한 정세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지난 2월 발발한 이란-이스라엘 분쟁 이후 긴박한 상황에서도 정 회장은 직접 현지를 방문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UAE 정부는 본 프로젝트를 국가적 핵심 사업으로 격상시키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부다비 측은 조선소 건설뿐만 아니라 국내 조선소 인수 지금까지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한국의 조선 설계 및 운영 역량을 신뢰한 덕분이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는 중동 내 해양 산업의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고, 원유·나프타 등 주요 에너지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 회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조선업이 기술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2026년 7월 첫 삽을 뜨는 순간부터 대한민국 조선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국내 여러 군소 조선소를 인수·통합해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