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5시10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핼리팩스 기지서 공식 발표
TKMS 6일 주가 약 93.40유로 전일 대비 +11.2% 급등 3월 중순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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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 시각)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타와(캐나다 연방정부)가 독일 TKMS를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이후 6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Xetra 기준) TKMS GmbH 주가는 약 93.40유로로 전일 대비 +11.2% 급등하며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이 같은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브앤드메일은 소식통들이 공개 발언 권한이 없어 익명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종 계약 체결이 아니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지명하는 단계로, 캐나다 정부의 통상적인 대형 조달 절차상 사실상 사업자를 확정하는 성격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6일 오후 본지와의 취재에 응한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5시 10분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나토 정상회의 출국 직전 발표
카니 총리는 발표 직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카니 총리는 애초 6월 말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날짜는 특정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로 지난해 8월부터 이어져 온 독일 TKMS와 한국 한화오션 간의 치열한 수주전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해군의 향후 수십 년을 좌우할 대형 프로젝트로 꼽혀왔다.
◇ 사업 개요와 평가 기준
CPSP는 노후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현재 정상 가동 가능 1척)을 대체해 최대 12척의 재래식 잠수함을 새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건조비만 200억~300억 캐나다달러(약 20조~30조원), 향후 30년간 운용·유지보수(MRO) 비용까지 더하면 최대 400억~500억 캐나다달러(약 40조~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캐나다는 핵잠수함을 배제하고 재래식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으로 한정했으며, 미국은 재래식 잠수함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아 이번 경쟁에는 애초부터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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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MS는 독일·노르웨이 공동 개발 중인 212CD 모델을 제안했다. 글로브앤드메일에 따르면 TKMS는 그동안 세계 20개국 해군에 잠수함을 수출한 이력이 있는 반면, 한화오션의 잠수함 수출 실적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에 그친다는 점이 대비됐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지난 5월 노르웨이와의 공동 제안이 사업 기간 전체에 걸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에 860억 캐나다달러의 경제효과를 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일 측은 이번 사업이 65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job-year 기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한화오션, 700억 캐나다달러 투자 약속에도 고배
한화오션은 2026~2044년 700억 캐나다달러 이상의 무역·투자 효과와 연간 2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왔다. 지난 1월에는 온두 지역 철강업체 알고마의 철강빔 공장 건설에 미화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캐나다 현지 산업 파트너십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캐나다 일간지인 글로브앤드메일은 캐나다가 애초부터 두 잠수함 모델 모두 성능상 요구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으며, 최종 결정은 각사가 제시하는 경제적 이익 규모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 분할 발주설은 일축된 듯
캐나다 정부가 한화오션과 TKMS에 잠수함을 나눠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글로브앤드메일은 "캐나다 각료들이 최근 몇 달간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해왔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맥과이어티 캐나다 국방장관도 지난달 30일 "함대를 나누면 유지·정비 비용이 중복된다"며 단일 공급자 방침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