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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의왕연구소 배터리동 ‘화재’…인명피해 없이 3시간 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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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7. 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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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부품 보관실서 발화…3시간 만에 완진·원인 조사 중
의왕 현대차그룹  배터리연구시설서 화재<YONHAP NO-1477>
28일 0시 48분께 경기도 의왕시 삼동 현대차그룹 배터리연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연합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배터리연구동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약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가 건물 내부의 폐기물 보관실에 국한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8분께 경기 의왕시 삼동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내 배터리연구동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지상 8층, 연면적 약 3만3000㎡ 규모 연구동 1층의 약 10㎡ 규모 폐기물 보관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보관실에는 자동차용 폐배터리 부품 등이 보관돼 있었으며, 화재는 보관실 내부에서 진화돼 다른 연구시설이나 상층부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화재 발생 직후 건물 내 대피방송이 실시됐고, 근무 중이던 임직원들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연구시설과 상층부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오전 1시 1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대원 11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오전 3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오전 3시 14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으며, 오전 3시 31분 완전히 불을 껐다.

의왕시는 화재 직후인 오전 2시 5분과 오전 2시 18분 두 차례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연기와 냄새 유입에 대비해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화재가 발생한 연구동 근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불이 발화 지점 외부로 확산되지는 않았지만 안전을 고려해 해당 건물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화재 원인 조사와 함께 확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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